이뻐서 구매했던 [페트로막스 삼각대]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후회하는 점! 구매전 꼭 알아야하는 점!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신바람석박사 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캠핑용품 사용담?! 리뷰에서는...
강력한 구매에 대한 후회라던지, 비판이 많지 않았습니다.
왜냐?! 지금까지 살아 남은 캠핑용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의 리뷰와 글이... 의심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캠핑용품 전부다 좋다! 이건 구매하라! 이런식의 글 말이죠!
하지만, 아닙니다.
저... 단호합니다. 옛날 닉네임이 석도도 였습니다. (도도한편!)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의 캠핑용품을 다시한번 쭉~ 보면서, 제가 솔직한 리뷰어가 되기 위해서
후회하거나 아쉬웠던 캠핑용품도 글을 모두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 캠핑용품! (이미 후회하는 제품이라... 글 안읽으시려나요?!)
바로 페트로막스 삼각대 입니다.
몇몇 판매처에서는 페트로막스 조리용 삼각대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바로 삼각대 모습부터 만나 보시죠.
제가 랜턴에 미쳐있을때..., 구매했던 삼각대 입니다.
외모는 매우 만족합니다.
흔하지 않은, 메탈 삼각대 입니다.
메탈의 느낌이 뭐랄까 거칠게 느껴지는 표면 입니다.
높이는 90~160cm 정도 입니다.
페트로막스 삼각대의 구성품은 위 사진에서... + S자 고리가 추가 됩니다.
S자 고리는 사실 랜턴을 걸어두기에는 불안해서 행방불명 입니다.
하지만 삼각대의 본체와 체인 S자 고리의 구성으로 꼼꼼하게 들어 있습니다.
조리용? 요리용? 삼각대로 명명하듯 장작불 위에서 조리도구를 걸어서 사용합니다.
저는 단한번도 사용해본 적 없습니다.
삼각대의 상부는 아주 심플하고 투박합니다.
삼각대의 발을 고정시키는 장치는 없습니다.
딱 해당 각도까지 멈춥니다. (이것이 고정이라면? 고정입니다.)
상부의 아주 터프하게 용접되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나사도 활짝 노출되어 있지요.
체인도 삼각대 만큼이나 튼튼하고 강력해 보입니다.
삼각대의 소재와 동일해 보이며,
역시 표면이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상남자 느낌 이랄까요?)
삼각대의 다리 하부에는 투박한 각인이 있습니다.
저 각인에 눈이 돌아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무심하게 각인되어있는 페트로막스 로고 입니다.
위치도 ... 심지어 아래쪽이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예전에 페트로막스 그리들에도 저렇게 아주 미세한 각인 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지 한눈에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나사 노출.
10만원대 삼각대 이기에... 다소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사나이 향기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페트로막스 삼각대의 장점은 길이 조절이 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길이 조절에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사진속 손잡이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강하게 돌려서 나사를 풀고,
다리 길이를 조절한 다음, 다시 시계방향으로 강하게 손잡이를 돌려주면 됩니다.
세 다리의 길이를 하나씩 맞춰서 동일한 길이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나중에는 노하우가 생겨서, 눕힌 상태에서 다리 길이를 맞추고 삼각대를 펼쳤습니다.
삼각대의 다리는 길이를 연장 하다보면 그냥 아랫부분이 쑥! 빠져버리기 쉽습니다. (안전에 유의하세요)
해당 삼각대의 무게가 스팩상 4.3kg 입니다.
상당한 무게의 막대가 빠지면서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유의하세요.
삼각대의 다리를 펼치면 최대 각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딱 저기까지 펼쳐진 상태이며, 다소 넓어서 삼각대를 펼칠때 넓은 공간이 필요한 단점이 있습니다.
위 동영상에서 보시는 것 처럼 상부의 고리는 사용간에 소음이 다소 거칠게 느껴집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튼튼하고, 투박한 느낌이 매우 안정감을 줍니다.
삼각대의 무게 자체가 무거워서 주는 흔들림에 대한 안정감도 있고,
또하나는, 다리를 다소 넓게 펼치기 때문에 외추 충격으로 인한 넘어짐에 대한 우려가 없습니다.
페트로막스 삼각대 다리 아래쪽에는 위 사진과 같이 뾰족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회전하여, 길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많이 돌리면 빠지기 까지...)
해당 부분이 캠핑사이트 어디에서든 외부 충격에 의해 흔들림 없이 삼각대를 유지시켜 줍니다.
저는 해당 삼각대를 랜턴걸이로 활용 했습니다.
시각적으로 (심미적으로) 해당 삼각대를 사용하면 밀리터리 느낌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캠핑씬에 잘 녹아들 수 있는 디자인과 소재감 입니다.
다만, 해당 삼각대는 그야말로 멋부림 입니다.
해당 삼각대의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4.3 kg의 무게 입니다. 랜턴을 걸기 위해서는... 너무 무겁습니다.
두번째는 수납 가방이 없습니다. 오토캠핑을 위해 차에 실어서 가다보면,
차는 물런이고, 캠핑용품에도 상처를 만들어 냅니다. (내차.....ㅠㅠ)
특히 삼각대의 다리 길이를 조절하는 손잡이 부분이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녔습니다.
세번째는 가격 입니다. 11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인터넷 쇼핑몰 기준)
심미성 만으로 구매해야할 제품이기에, 11만원은 너무 큰 투자였습니다.
[PM-D1] 페트로막스 조리용 삼각대 : 문리버마운틴
[문리버마운틴] 아웃도어 라이프 스토어 문리버마운틴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아마도, 이번 글을 작성하고... 초캠장터로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캠핑동안 고생 많았지만,
앞으로의 캠핑에 함께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만 보내주려 합니다.
러프한 느낌! 밀리터리 감성! 사나이 향기를 풍기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캠핑용품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비추천 해보겠습니다.
페트로막스 참 좋아하는 브랜드 인데... 죄송합니다.
- 삼각대가 자동차 가죽을 찢었을때 마음도 찢어진 신바람 석박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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